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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자연사박물관은 "수천 년 빛과 바람의 자연이 빚어낸 우리 전통의 아름다운 색 '천연염색' 기획전을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목사골 공방을 비롯해 전남 대표 천연염색 7개 공방의 작품 200점이 전시돼 아름다운 색의 향연을 펼칠 예정이다.



천연염색은 수천 년 동안 빛과 바람이 빚어낸 우리 삶의 결과물로 자연의 색이라 불리우며 오랫동안 우리의 생활과 함께 했지만 화학섬유의 범람으로 현재 점차 빛이 바래지고 잊혀져 가고 있는게 현실이다.



이번 자연사박물관의 '천연염색 문화상품' 기획전시회는 자연에서 갖가지 아름다운 색을 만들어 내고 그것을 생활속에 활용한 조상들의 지혜와 우리고장 천연염색의 우수성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