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천연염색지도자 자격시험
- 작성일
- 2008.1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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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신문http://najunews.yestv.co.kr/SubMain/News/News_View.asp?menu_code=NH05&tni_num=199339&bbs_mode=bbs_view
광주와 목포에서 50여명 응시, 인기실감
국내 최대의 천연염색 전문기관인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신정훈)에서 지난 20일(토) 국내 최초로 도입한 천연염색 전문자격 필기시험이 실시 됐다.
올해 처음으로 치러지는 본 시험에 50여명이 접수했고, 지역별로는 나주(70%)와 광주(20%), 목포 및 기타지역(10%)등 타지방 사람들도 다수 참여했다.
천연염색문화관 관계자에 따르면 "참여자들은 나주시천연염색문화관에서 실시한 노동부 지역고용인적자원개발 사업의 교육생 1기생 과 2기생 및 중급 교육생뿐만 아니라, 문화관에서 방학기간 실시한 교원직무연수교육을 이수한 현직교사도 포함됐다"고 말했다.
또한 본시험은 천연염색 지도사 3급 필기시험으로 실기시험(1월 17일)까지 통과해야지만 지도사 자격증을 교부 받을 수 있으며, 3급을 따야지만 2급과 1급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3급 응시자격은 재단에서 인정하는 기관에서 교육시간 60시간을 이수하고, 8시간 이상의 강의 경력이 있어야 응시할 수 있다.
응시생 김외경(삼영동)씨는"천연염색관련 자격시험은 공예문화진흥원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한 적은 있지만, 체계적인 교육 후 필기와 실기 등 현실적인 시험을 실시한 곳은 전국적으로 없었다"며 "천연염색지도사 자격증 시험을 실시함으로서 향후 나주 천연염색에 대한 전국적인 인지도 향상과 본 자격증 취득 후 각종 문화센터에서 강사로 활동하거나 체험강사로 활동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나주시천연염색문화관 장홍기 관장은 "자격증은 한 분야의 전문 실력을 인정하는 것으로서 여러 가지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개인이 갖는 일정 수준의 전문능력을 객관적으로 증명하는 척도로서 자격증 취득 후 직업을 갖거나 관련된 일을 할 때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내년에는 자격기본법 제 17조의 규정에 의거 민간자격증으로 등록하고, 향후 국가 공인 자격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자격증 시험에 대한 전국적인 인적 네트워크가 구성되고 있으며, 내년에는 전국적으로 자격시험이 실시 될 것으로 보여 나주가 천연염색 분야의 메카로서 발돋움 하는데 본 시험이 매우 큰 역할을 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나주천연염색문화관은 1990년 폐교된 나주시 다시면 회진초교 부지에 연면적 3,500㎡의 규모로 상설 전시관과 기획전시관, 체험장 비롯해 판매장과 세미나실, 연구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천연염색 관련 시설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시설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