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지역 풋감 천연염색으로 거듭 난다
- 작성일
- 2009.11.09 11:38
- 등록자
- 천연염색문화관
- 언론사명
- 보도날짜
- 조회수
- 6735
나주지역 풋감 천연염색으로 거듭 난다 | |
(주)세노코 추출시설 완비 본격수매 돌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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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닌성분 많고 뛰어난 염색성 입증 나주지역에서 처음으로 풋감을 수매해 농가소득증대를 꾀하고 있다. 나주시천연염색문화관(관장 장홍기)에 따르면 매년 자체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판매를 위해 필요한 감 연료 수요를 맞추기 위해 지역 내 감을 수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감 연료는 대량 추출설비가 없어 자체 생산을 못하고 경북 청도와 영천 등지에서 구입해 사용해 왔으나 최근 천연염색문화관 연구진들이 나주 자생종(나주파시) 감이 전국 감 품종 중에서 타닌성분이 많고 염색성이 우수함을 학술논문에 발표했다. 이번 첫 수매는 (주)세노코에서 연구 개발된 감 염료 대량 추축시설이 완비되면서 시험적으로 다도면과 봉황면 일대의 감 20톤을 수매해 염료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이는 지난 2007년 산업자원부로부터 지역특화 기술혁신 선도기업에 선정돼 지원 받은 연구비를 등을 투입해 감물염료 대량 추출시스템 기술개발의 결과물 평가받고 있다. 풋감은 10kg당 1만원을 수확기에 앞서 수매하고 있으며 솎아주는 역할을 겸해 본격적인 수확기의 감 상품성이 좋아진다는 농가들의 반응이다. (주)세노코의 감물 염색원단은 염착성과 견뢰도, 색상이 우수해 세계적인 기업 (주)영안모자에서 시제품이 만들어져 세계시장으로 진출하는 등 수출길이 활짝 열렸다. 장홍기 관장은 “나주의 쪽과 더불어 천연염색 산업화를 실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염료로 평가받는 감물염료는 매년 청도지방에서 300억 규모로 유통되고 있다”면서 “나주의 친환경 풋감이 천연염료로서 가능성이 입증되고 자동제조설비 등 감 관련특허 3건을 출원해 감 재배농가 소득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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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기자 minjukkr@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