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아리가 초록을 입었어요"
- 작성일
- 2009.11.09 12:08
- 등록자
- 천연염색문화관
- 언론사명
- 보도날짜
- 조회수
- 7037
"병아리가 초록을 입었어요" | ||||
천연염색관 다시초 유치원에 원아복 기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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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염색의 활용이 유치원 원아복에까지 이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천연염색 기관인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 지난 6일(금) 나주시 다시초등학교 유치원(원장 김하이)에 천연염색 원아복을 기증했다. 어린이들이 하루 종일 입고 생활하는 어린이 원아복은 직접적으로 피부에 와 닿아 피부가 민감한 어린이들의 경우에 화학염색 한 원단에 의해 아토피를 유발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이에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에서는 금년에 항균성이 우수한 쪽 염료를 문화관 일원에 약 3,500평 조성하여 쪽 염료를 그곳에서 직접 생산하고 추출하여 염색한 원아복을 제작하여 기증한 것이다. 천연염색 원아복은 우리의 전통문화를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심어주고, 실생활에서 천연염색의 기능성을 활용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다. 특히 친환경적인 천연염료를 이용하여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천연염색을 선보일것으로 기대된다. 천연염색문화관의 장홍기 관장은 "원아복 기증을 통하여 향후 전국 각지에서 천연염색을 활용한 원아복이 보급되는데 기여하여, 전국의 아이들이 친환경적인 천연염색의류를 착용하였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에서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노동부의 지원을 받아 국비 '천연염색전문인력양성과정'을 진행하였으며 2009년부터는 농림부의 지원을 받아 '나주 쪽 전통기술 산업화'사업을 진행하여 천연염료의 대량 생산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천연염색의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영창 기자 lyc@naju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