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천연염료와 천연색소를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재정 자립도를 높여 자치역량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최근 친환경 웰빙을 선호하는 생활과 유럽의 화학염색 섬유 환경규제에 대응하는 새로운 블루오션 사업으로 천연염색과 염료산업은 발전의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에서는 2014년까지 천연색소, 천연염료, 나주 쪽, 농림바이오기술, 지연연고산업 등 5개 분야에 총사업비 460억원을 투자하여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향토사업으로 쪽 염료산업화에 10억원을 투자하여 대량추출 시설구축에 들어갔다.

천연염료와 색소의 대표작물인 나주쪽은 100㏊, 치자 200㏊, 감 180㏊를 조성하여 원료에서 완제품 생산까지 풀 라인업 체제를 갖추고 친환경 녹색산업 도시를 구축하여 천연염료와 색소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천연염색문화관 장홍기관장은 "나주는 예부터 쪽 염색의 본고장으로 국가중요무형문화재인 염색장이 있다. 천염염료 색소산업의 중심지로 조성하는데 최적의 인프라와 전문인력을 확보한 지역으로 신속한 사업추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편, 천연염색문화관은 2010년 쪽 대량추출시설을 완공하고 설치하여 염료를 추출하여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김준 기자 najuk2010@naju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