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염색문화관 제1종 전문박물관 등록
- 작성일
- 2009.11.06 17:41
- 등록자
- 천연염색문화관
- 언론사명
- 보도날짜
- 조회수
- 6376
천연염색문화관 제1종 전문박물관 등록 | |
정부지원 확보·염색지도사 민간자격 갖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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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천연염색전문기관인 나주시 천연염색문화관이 공립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되고 재단에서 시행한 천연염색지도사 자격시험이 민간자격으로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국내 천연염색 유물의 전시, 수집, 조사, 연구, 천연염색의 산업화에 있어 정부지원금과 복권기금 등을 지원 받는데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천연염색 관련시험이 없는 가운데 전국 최초로 민간자격등록을 마쳤다. 지난해 나주시 천연염색문화재단에서 첫 시행한 천연염색지도사 자격시험은 재단에서 진행한 노동부지원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수료한 17명이 합격했다. 이에 재단에서는 전국적인 시험으로 확대 시행을 준비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적인 협력기관을 모집하는 등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나주천연염색문화관은 전국 최초로 천연염색이라는 차별화된 주제가 널리 알려지면서 강원도 원주, 제주, 경북 영천시 등 전국 대부분의 농업기술센터들이 방문할 정도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등 테마 박물관으로서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특히 매년 10만명 이상의 방문객 중 유료 체험인원이 3만 명이 넘을 만큼 살아 움직이는 박물관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문화기관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나주천염염색문화관은 최근 천연염색이 친환경 녹색산업으로 각광 받으면서 역할과 활동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임을 인식하고 영산강 살리기 사업과 연계한 명품브랜드 육성사업을 건의하고 있는 등 국고지원을 위한 다양한 각도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장홍기 관장은 “천연염색에 대한 전문적인 전시와 교육, 연구 등을 통해 관광문화 자원으로서 천연염색의 보존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영산강과 연계한 전국 제일의 내추럴컬러 녹색도시를 만들 수 있는 신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켜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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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기자 minjukkr@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