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연염색박물관 6월 기획전시 《제주의 숨결, 천연의 빛으로 피어나다》
- 작성일
- 2026.06.01 09:49
- 등록자
- 관리자
- 전시기간
- 2026-06-01 부터 2026-06-15 까지
- 조회수
- 290
첨부파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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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의도>
제주는 바람과 바다, 돌과 숲이 어우러진 섬이다. 오랜 세월 자연과 공존하며 살아온 제주 사람들은 자연에서 얻은 재료로 색을 만들고, 삶의 흔적과 기억을 천 위에 물들여 왔다. 특히 풋감으로 염색하는 감물염색은 제주를 대표하는 전통 염색문화로, 강한 햇빛과 바람 속에서 자연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색과 질감을 품고 있다.
《제주의 숨결, 천연의 빛으로 피어나다》는 제주 자연이 품고 있는 고유한 색과 시간을 천연염색 작품을 통해 조명하는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천연염색협회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자연과 인간이 함께 만들어낸 색의 아름다움과 천연염색이 지닌 예술적 가치를 선보이고자 마련되었다.
작품 속에는 제주의 바람과 바다, 오름과 숲, 그리고 그 속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삶과 기억이 스며 있다. 자연에서 얻은 재료와 손의 노동, 그리고 기다림의 시간이 더해져 완성된 색들은 단순한 염색을 넘어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이야기한다. 은은하게 번지고 스며드는 색의 결은 자연이 남긴 시간의 흔적이자, 제주만의 문화적 정체성을 담아낸 또 하나의 언어이다.
이번 전시가 천연염색을 통해 자연의 가치와 전통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제주의 자연이 빚어낸 색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만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