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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 20일 오전 10시 나주시천연염색문화관 문화컨텐츠홀에서 천연염색 전문자격 시험 필기시험이 치러졌다.



올해 처음(1회)으로 필기시험이 치러진 가운데 실기시험은 50명이 접수했으며 지역별로 나주시(70%)와 광주(20%)와 목포 등(10%) 등 타지역 응시생들도 많이 응시했다.



특히 이번 필기시험에는 노동부 지역고용인적자원개발 사업의 교육생 1기생과 2기생, 중급 교육생, 교원직무연수교육생 등 160여명이 이번 필기시험에 응시했다.



천연염색지도사는 필기시험 합격과 내달 17일 실기시험에 합격해야 지도사 자격증을 딸 수 있으며, 3급 시험에 합격해야 2급과 1급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3급 응시자격은 재단에서 인정하는 기관에서 초급과정 60시간 이상 교육을 이수하고, 8시간 이상 강의 경력이나 체험경력이 있어야 하며, 시험은 천연염색학 개론 1과목이다.



응시생 김외경(삼영동)씨는 “자격시험은 천연염색의 전국 인지도를 높일뿐만 아니라 자격증을 취득하면 각종 문화센터에서 강사로 활동하거나 체험강사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주시천연염색문화관 장홍기 관장은 “내년에는 전국적 단위로 자격시험을 치를 것”이라며 “향후 국가 공인 자격시험을 목표로 준비해 나가겠다.”면서 자격시험의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나주천연염색문화관은 상설 전시관과 기획전시관, 체험장 비롯해 판매장과 세미나실, 연구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천연염색 관련 시설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시설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