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천연염색 ‘실감콘텐츠’로 재탄생
- 작성일
- 2026.05.06 14:03
- 등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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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사명
- 진일보
- 보도날짜
- 202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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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염 반응 콘텐츠화
체험형 전시로 구현
전라남도 나주시가 천연염색의 전통 기술을 현대적 문화콘텐츠로 재해석하는 실감형 인터랙티브 콘텐츠 구축에 나선다. 단순 전시 중심에서 벗어나 체험과 몰입을 강화한 콘텐츠를 통해 지역 문화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나주시는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전남 문화콘텐츠산업 지원사업’에 선정돼 사업 추진을 위한 도비 1억2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천연염색의 과학적 원리를 콘텐츠로 구현하는 것이다. 나주시는 천연염색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매염 반응’을 중심으로 판타지 실험실 콘셉트의 인터랙티브 체험 콘텐츠 조성을 검토하고 있다.
매염 반응은 염료와 섬유를 결합시키는 과정으로 색의 변화와 고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콘텐츠에서는 이 과정을 단순 설명이 아닌 체험형 요소로 풀어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사업은 한국천연염색박물관을 거점으로 추진된다. 기존 전시 중심 공간을 체험 중심 공간으로 확장해 관람객이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콘텐츠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관람객이 가상의 실험실 연구자가 되는 설정을 도입해 몰입도를 높인다. 이용자는 다양한 매염제와 염료를 선택하고 조합하며 색이 변화하는 과정을 실험 형태로 체험하게 된다.
이 과정은 게임 요소를 결합한 인터랙티브 방식으로 구현된다. 관람객은 실험 결과를 직접 확인하면서 색 변화 원리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천연염색이 지닌 과학적 특성과 예술적 가치를 동시에 체험하게 된다.
나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체험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방문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관광 활성화로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천연염색박물관을 중심으로 문화 체험과 관광을 결합한 복합 공간으로 발전시켜 지역 대표 문화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국천연염색박물관 관계자는 “천연염색의 전통적 가치가 현대적인 콘텐츠로 확장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교육과 체험이 결합된 콘텐츠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문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진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