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나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국내 최대 천연염색 전문기관인 나주천연염색문화관이 쪽 재배 농가를 위한 길라잡이를 내놨다.

나주천연염색문화재단은 3일 이론에서 파종, 수확까지 전 과정을 사진과 단계별 주의사항 등을 담은 '쪽 재배 이론과 실제'(나주천연염색문화재단 출판부)를 펴냈다고 밝혔다.

'쪽'은 천연염색에서 가장 중요한 원료지만 기본 교범이 거의 없어 일반 농가 등의 재배에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

나주지역은 예부터 영산강 주변을 중심으로 쪽을 이용한 천연염색이 발달, 전국 면적의 70% 이상을 재배해 유통하고 있다.

나주천연염색문화관 장홍기 관장은 "3년간 1만여㎡의 쪽 재배 시험포장을 경작하면서 얻은 지식과 연구결과를 토대로 쪽의 모든 것을 담았다"고 말했다.

한편 천연염색문화관은 2006년 나주 다시면 폐교에 65억원을 들여 전체면적 3천여㎡ 규모로 건립됐으며 천연염색의 전통계승, 천연염색 산업 진흥 및 작품활동, 수집.관리 등을 하고 상설전시장과 자료관, 판매.체험장, 교육 세미나실 등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천연염색 관련 시설이다.

nicepen@yna.co.kr

<뉴스의 새 시대, 연합뉴스 Live> <연합뉴스폰> <포토 매거진>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