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전남 나주시천연염색문화관(관장 장홍기)은 오는 16일 오후 나주문화관에서 천연염료와 한지 산업의 지역 간 협력 및 초광역화 구축을 위한 세미나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전통을 기반으로 한 천연염색과 한지를 융.복합 산업으로 확대해 지역 연합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지역 간 정보 교류, 연구개발, 마케팅 등 실질적 상호 협력, 관련 산업발전 촉매 역할 등을 위해 마련됐다.

나주, 경북 안동, 영천, 전북 전주, 제주 등 전국의 대표적 천연염색과 한지산업 지역의 전문가와 업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해 주제발표와 토론 등이 이어진다.

천연염색 대량생산 시스템 산업화 사례와 천연염색 광역화 사업 추진조직 체계, 한지.천연염색 공동브랜드 구축 방안 등의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나주와 전주 등은 한지와 천연염색 산업이 다른 지역에 비해 활성화 됐음에도 소규모 가내수공업 형태에 불과해 산업화와 함께 다른 지역과 연계한 초광역화 구축 등이 절실한 실정이다.

나주지역은 쪽을 중심으로 한 천연염색이 유명하며 전국 최대 규모의 천연염색문화관이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