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및 남은 매염제 처리
- 작성일
- 2007.05.14 18:29
- 등록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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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제
◦ 식물성섬유에 인위적으로 단백질을 가공하는 것을 "조제"라고 한다. 이와 같은 조제 방법으로 가장 쉽고 적합한 방법은 "콩즙"이다. 우유의 단백질성분도 사용하고 있지만, 우유는 단백질의 고착도가 좋지 않기 때문에 만들기가 번거롭더라도 콩즙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면, 마와 같은 식물성 섬유에 염색을 할 때에는 염색하기 전에 미리 조제된 콩즙에 가공하고 완전히 건조한 다음 염색에 들어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 콩즙
◦ 콩 1컵 정도를 물에 담가서 1일정도 그대로 놓아둔다. 콩이 불어나면 물과 함께 그대로 믹서기에 교반시킨 다음 천이나 여과지에 여과 시켜서 사용한다. 만들어진 하얀 콩물을 " 콩즙"이라 한다. 사용할 때에는 1(콩즙):10(물)정도로 풀어서 사용하고 염색할 천을 30분 정도 넣은 다음 완전히 건조시킨 다음 염색에 들어간다. 이때 콩즙이 잘 스며들도록 잘 주물려 주는 것도 중요하다.
2. 매염제의 농도와 양
◦ 매염제의 량은 염색할 원사나 원단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미리 염색 할 재료를 저울에 무게를 알아 놓는 것도 중요하다. 이때 원단이나 원사의 무게가 염색하는 과정 중에 중요한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매염제의 량을 정하는 것도 원단이나 원사무게에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 천의 무게의 백분율로 나타낸다면, 0.5~5%정도 사용되는데 많이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왜냐하면 매염제 역시 금속성분으로 환경에는 그다지 좋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준비한 매염제는 물에 잘 녹여서 사용한다.
◦ 매염제의 량은 원사나 원단이 완전히 젖어들 수 있는 처리량이 필요하지만, 원단이나 원사가 매염제 위에 뜬다든가, 원단 속에 공기가 들어가 있는 상태는 좋지 못하다. 잘 넣어서 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고무장갑을 낀 손으로 눌러 주거나 상하로 뒤집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 남은 매염제 처리
◦ 사용하고 남은 매염제는 사용하고 남은 염료, 그리고 재와 함께 용기에 넣고 2~3일 동안 그대로 놓아둔다. 아이들이나 다른 사람들이 만지지 못하도록 용기 위에 메모를 해두는 것도 좋다. 2~3일 후에 용기 속에 매염제, 염료, 재는 모두 침전되어 가라않아 있기 때문에 조심해서 상등액(맑은 물) 하수도에 버리면 된다. 남은 침전물은 쓰레기봉투에 넣어서 버리면 된다. 매염제의 량이 많거나 버려서는 안 되는 매염제는 하수도에 버려서는 절대로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