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쁘고 깔끔한 천연염색 꼭 하고 싶어요
- 작성일
- 2012.04.24 14:40
- 등록자
-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 언론사명
- 보도날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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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94
“이쁘고 깔끔한 천연염색 꼭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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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지양 금낭공방 천연염색 강사 올해 5회째 맞은 [대한민국천연염색문화상품대전] 역대 최연소 대상 영예
대상 수상작과 관련해 안 강사는 “작품명은 [바람이 머무는...]으로 사람이나 바람이 지나가는 길을 문양화 했다”며 “우선 오배자 천연염재로 염색후 괴화로 복염한 홀치기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재단법인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한국천연염색박물관)이 공모한 이번 천연염색상품대전은 [자연 + SENCE = 희망]이라는 주제를 갖고 총 62명의 천연염색 전문가들이 열띤 경합을 벌인 가운데 안지양 강사의 [바람이 머무는...] 작품이 500점 만점에 486점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그녀는 부산 영산대 재학시절 진주실크디자인경진대회, 부산텍스타일디자인대전에서 각각 최고상인 특선을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이 학교 시각정보디자인학과를 7학기 만에 조기 졸업하는 등 디자인 분야에 남다른 두각을 보였다. “천연염색과 인연을 맺은 것은 천연염색가로 [금낭] 공방 대표인 어머니의 영향을 받으면서부터였고요. 이후 경남천연염색협회 유창오 회장을 만나면서 천연염색에 관한 실력을 높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들새미] 공방에도 근무했던 그녀는 “유 회장으로부터 천연염색 이론과 실습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공부했다”며 특히 “지난 8월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천연염색지도사 3급] 자격 시험에 당당히 합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안 강사는 부산 금정구 장전동 소재 국내 최초 천연염색 전문학원인 부산백송천연염색학원(원장 유창오)에서 지난 9월부터 [바느질법을 이용한 전통문양염반] 수업을 진행중이다. 안 강사는 “산뜻한 초록색을 내는 수세미, 밝은 회색을 띠는 달맞이꽃 그리고 복합염할 때 올라오는 노란색이 일품인 양파 염재에 관심이 간다”며 “개인적으로 같은 색이라도 명도와 채도가 높은 컬러가 좋다”고 언급했다. 천연염색은 물론이고 압화(꽃 누르미), 홈패션 자격증 소유자이기도 한 안 강사. 한 마디로 다재다능하다는 말이 잘 어울리는 그녀로부터 대한민국 천연염색의 희망을 보았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세계섬유신문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