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쪽’ 향토육성사업 선정
- 작성일
- 2008.0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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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http://www.namdonews.com/print.php3?no=227695&mode=Y
전남 나주시는 23일 “농림부 2009년도 향토산업육성 사업에 ‘나주쪽 전통기술산업화’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나주시는 전국 유일의 전통공예 염색장이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돼 활동하고 있는 천연염색의 선도도시로, 쪽 천연염색은 21세기 웰빙시대의 걸맞는 새로운 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분야다.
이번 나주쪽 전통기술 산업화 사업은 2009년부터 3년간 총사업비 30억원 수준으로 제품개발·생산·가공·마케팅 등에 집중 지원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쪽 현대화시설 건물을 신축해 쪽 현대화추출시설 및 가공시설들을 준공하고 배후부지에 천연염색 공방 창업자들을 위한 공방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자체 브랜드개발과 천연염색 상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천연염색 교복과 원아복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정훈 나주시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나주는 전국 제일의 천연염색의 고향으로 육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쪽 염료 재배를 통한 지역농가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농림부는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조사를 통해 총 83개 향토 자원을 발굴, 향토산업 육성 전문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나주 쪽 전통기술 산업화’ 등 30개 사업을 2009년도 지원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향토산업육성 지원사업은 농림부가 농촌의 다양한 향토자원을 발굴해 이를 1·2·3차 산업과 연계된 지역 전략산업으로 육성키 위한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