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쪽 전통기술산업화' 사업, 향토산업 육성사업 선정
- 작성일
- 2008.01.28 00:00
- 등록자
- 임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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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투데이http://www.najutoday.co.kr/news/read.php
'나주 쪽 전통기술산업화' 사업 향토산업육성사업 선정
2009년부터 3년 간 총사업비 30억원 제품개발 등에 지원
나주시가 2009년 농림부 향토산업육성사업에 '나주 쪽 전통기술산업화'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과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한 뒤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
나주시는 전국 유일의 전통공예 염색장이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활동하고 있는 천연염색의 선도도시로 쪽 천연염색은 21세기 참살이에 걸 맞는 새로운 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번 나주 쪽 전통기술산업화사업은 2009년부터 3년 간 총사업비 30억원(국비 60%, 지방비 20%, 자부담 20%)수준으로 제품개발과 생산·가공·마케팅 등에 집중 지원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쪽 현대화시설 건물을 신축해 쪽 현대화추출시설 및 가공시설들을 설치하고 배추부지에 나주시민을 중심으로 천연염색 공방창업자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체 브랜드개발과 천연염색 상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천연염색 교복 및 원아복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정훈 시장은 "이번 선정으로 나주를 전국 제일의 천연염색 고장으로 육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쪽 염료 재배를 통한 지역농가 소득증대 등 경제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농림부는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조사를 통해 총 83개 향토자원을 발굴, 향토산업육성 전문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나주 쪽 전통기술산업화' 등 30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한편, 향토산업육성지원사업은 농림부가 농촌의 다양한 향토자원을 발굴해 이를 1, 2, 3차 산업과 연계된 지역 전략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김민주 기자 minjukk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