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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천연염색문화관(관장 장홍기)에서 지역 내 미취업 유휴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제2기 '천연염색 전문인력 양성' 무료교육을 지난달 29일부터 11월까지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무료교육은 노동부 연구과제인 '지역고용 인적자원개발 시범사업' 기관으로 나주시 천연염색문화관이 선정되어 노동부로부터 전액 지원 받아 진행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 제2기 천연염색 전문인력 양성 무료교육을 지난달 29일부터 11월까지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천연염색 전문인력양성' 무료교육은 나주시의 유휴노동력을 취업이나 창업으로 연결시켜 나주의 천연염색을 일반인에게 교육시키는 전문강사나 천연염색 문화상품 사업가로 양성한다.



더불어, 이번 교육은 '천연염색 전문인력 양성과정'과 '천연염색 상품개발 및 창업과정' 등 2개반 50명이 양성되며 교육비와 재료비 등도 모두 노동부에서 부담하고 있다.



천연염색문화관 관계자는 "이번 제2기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은 천연염색 전문인력으로 현재 전라남도와 나주시에서 추진하는 천연염색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중요한 재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제1기 교육수료생들은 나주시천연염색문화관 체험학습강사로 다수가 활동 중이며, 천연염색문화재단과 나주교육청이 연계한 방과후 학교 교육강사나 전라남도 장애인복지관 교육강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함께 나주시천연염색문화관 인근에 공방을 개업하는 교육수료생들도 늘고 있다. 'Najuson'이라는 자체브랜드를 개발하고 조직화 해 '목사골 공방', '반지고리 공방' 등을 창업했으며 다양한 문화상품을 개발해 서울 인사동 등에 납품하는 실적을 올리고 있다.



목사골 공방 김외경 대표는 "교육수료생들이 천연염색문화관 주변 농가주택이나 문화관에서 임시로 사무실을 꾸미는 등 6개의 공방이 창업했다"며 "공방 창업을 희망하는 수료생이 늘고 있지만 수용할 공간이 부족한 실정으로 창업공방에 대한 지원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민주 기자 minjukk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