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염색과 함께하는 나주소풍
- 작성일
- 2008.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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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신문http://najunews.yestv.co.kr/SubMain/News/News_View.asp?menu_code=NH05&tni_num=179422&bbs_mode=bbs_view
▶ 금광토굴 젓갈 대박 조짐
나주시천연염색문화관에서 영산나루와 금광토굴 등을 연계한 신규 관광코스가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노동부에서 지원하는 지역고용인적자원개발 2기 교육생이 지난 9일(수) 천연염색문화관에서 기획하고 있는 새로운 관광코스를 사전에 답사하는 행사를 갖은 것.
교육생 40여명은 이날 버스를 이용, 금광토굴에서의 젓갈 쇼핑, 황포돗배 체험, 영산나루마을에서의 새싹비빔밥 시식과 생쪽 염색체험 코스를 하루 동안 진행했다.
전문작가와 강사, 창업 등 천연염색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받고 있는 박금순씨(노안 영평리, 52세)는 답사 후“광주에서 나주로 이사 온지 4년이 넘었지만 나주에 이토록 멋진 곳이 많은 줄은 미처 알지 못했다”며“영산나루, 황포돗배, 금광토굴 등은 인근 광주뿐만 아니라 전국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관광상품”이라고 극찬.
또한 박씨는 “건강식에 속하는 영산나루의 새싹체소비빔밥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음식이며 특히, 인공조미료를 넣지 않아 더욱 감칠맛이 난다”면서“사람들마다 조금씩의 차이는 있겠지만 황포돗배는 여름에 무더위 아래 이용하기에는 불편함이 있다”고 자평했다. 특히 “금광토굴에서의 젓갈 쇼핑은 전국의 아줌마부대를 끌어 모을 수 있는 관광상품”이라며 적극 추천했다.
덧붙여 영산나루를 포함한 관광지에 편의시설이 없다는 점, 영산나루 인근은 사진촬영지로 제격임에도 불구하고 장소가 마련되지 않은 것을 지적했다.
천연염색문화관의 이재연 팀장은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관광코스에 시범단들의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며“이용요금은 체험상품 개발 후 확정지을 예정이며 나주시민만을 위한 혜택을 준비 중이다”고 전했다.
천연염색과 연계한 관광코스가 얼마나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