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전주 섬유 교류전
- 작성일
- 2008.07.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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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츠뉴스 http://artsnews.media.paran.com/news/1078
나주, 전주 섬유 교류전
2007년 5월에 나주 천연염색 문화관과 전주공예품전시관이 전통문화발전에 기여하고 지역간의 돈독한 교류를 쌓고자 상호교류와 협약체결을 맺었다.
구체적으로 상호교류 전시회를 개최함으로서 나주의 우수한 천연염색 작품들을 볼 수 있는 교류전이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 첫 번째로 열렸다.
2008년에는 두 번째 교류전으로 전주의 특색 있는 공예품들을 나주에서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에 열리는 전시회의 특징은 전주의 특산품인 한지를 활성화 시킨 공예품과 산업화 제품을 소개하고자 한다.
예로부터 전주는 한지의 본고장으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왔다. 전주한지는 질기고 부드러우며, 여기에 보온성, 통기성, 향균성등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한지보다 우수한 품질을 자랑해 조선시대에는 진상품으로 여겨져 왔다.
지금도 전주한지는 명맥을 이어가고 있지만 타지역에서도 한지의 우수성을 알고 지역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런 치열한 경쟁속에서 전주한지의 우수성을 알고 지역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또한, 전주한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여러 방면에서 다양한 실험과 연구를 거듭해 왔다.
아울러 전주한지의 고유의 색을 유지하면서 전주한지만이 가지고 있는 우수성과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여러모로 모색해 왔다.
산업화를 통해 한지의 상품화 실용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덕에 그 결과 신소재인 한지사를 개발하는 큰 성과를 이루었다.
한지사는 섬유의 한계를 극복함은 물론이고 한지 고유의 장점을 지니고 있어 기존에 한지로 할 수 있었던 한계를 극복해 단순히 소수의 작품으로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 산업화 상품으로도 만들어 짐으로써 누구나 쉽고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게 되었다.
이것이야 말로 한지의 다양한 쓰임새와 차별성을 만들게 됨은 물론 전주한지가 다른지역 한지에게 경쟁력을 갖게 된 것이다.
이번에 나주에서 갖는 교류전에서는 기존 한지를 가지고 순수하게 작업한 한지의상과 공예품은 물론이고 신소재인 한지사를 가지고 다양하고 실용성을 가진 실용상품들이 선보인다.
친환경이 각광받는 요즘시대에 한지사는 거기에 부합하는 최고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한지의 또 다른 가능성을 제시하고 한지의 다양한 변화를 꿈꾸게 되는 뜻 싶은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전주한지가 앞으로 나아가야할 길을 모색 하고 전주의 독특한 공예문화를 알려 전주와 나주의 문화적인 교류 발전에 밑거름이 되고자 2008년 7월 2일 ~ 7월 28일까지 나주천연염색문화관에서 나주, 전주 섬유 교류전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