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의 땅·아름다운 풍광 어우러진 남도는 신이 내린 휴양지·관광 寶庫
- 작성일
- 2009.01.23 00:00
- 등록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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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510
남도일보http://www.namdonews.com/print.php3?no=249915&mode=Y
-아름답고 화려한 오방색 속으로-
-나주 천연염색문화관원
민족의 대명절인 설이다. 도시를 떠나 따뜻한 고향의 품속으로 떠나려니 벌써 마음이 설레이기만 하다. 정겨운 친척들과 함께 그동안 하지 못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내다 보면 사흘간의 휴식 시간도 어느새 지나가고 만다. 모처럼 모인 가족들과 함께 남도의 아름다운 명소를 돌아볼 수 있는 관광지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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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 다시면 회진리 영산강변에 국내 최대 규모의 천연염색문화관이 있다.
1층과 2층으로 나눠진 상설전시관 안에서 우선 천연염색의 아름답고 화려한 색감들을 볼 수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우선 우리나라 고유의 오방색(다섯 방위를 상징하는 색으로 동쪽은 청색, 서쪽은 흰색, 남쪽은 적색, 북쪽은 흑색, 가운데는 황색이다)이 천장에서부터 아래층 까지 길게 드리워져 고운 자태를 뽐낸다.
오방색에 넋이 나갈 무렵 황금색의 화려한 옷이 눈에 띈다. 조선시대 말기 황제가 착용했던 시무복인 황룡포다. 또한 홍원삼, 달령, 남색치마, 천연염색 작품과 산업화된 상품 등 다양한 작품과 상품을 감상하면서 염색의 역사에서부터 산업화에 이르는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2층에는 원삼(신부나 궁중의 여인들이 입던 부녀 예복의 일종. 신분에 따라 홍원삼, 녹원삼 등으로 나뉨)과 달령(남자들의 혼례복) 등 천연염색으로 물들인 옛 복식과 나주 장인·디자이너들의 작품 등 다양한 천연염색 작품이 전시돼 눈길을 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11월부터 2월까지는 09~17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체험료는 손수건 일반 4천원, 고급 5천원이며 스카프 일반 1만원, 중급 1만5천원, 고급 2만원이다. (문의 061-335-0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