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의 전통문화 유산인 천연염색을 근무복으로 제작해 착용하고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노안면사무소 직원들

13일 나주시에 따르면 최근 노안면사무소 전 직원들이 쪽 염색 근무복을 입은 채 민원인들을 맞이하고 있다는 것. 쪽 염색 근무복은 나주시 천연염색문화관에서 직접 디자인했다.

여성복은 나주 쪽물 염색과 영산강의 물 흐름을 의미하는 ‘S자’를 감물 염색으로 디자인했으며, 남성복은 조끼 형태로 제작했다.

신광재 노안면장은 “나주의 전통문화 유산인 천연염색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쪽 염색 근무복을 착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는 천연염색을 체험관광 상품으로 특화시키기 위해 지난 2006년에 전국 최대 규모의 천연염색문화관을 건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