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에서 다시초등학교 병설유치원(원장 기하이)에 천연염색 원아복을 기증했다.

원아복은 어린이들이 하루 종일 입고 생활하는 관계로 직접 피부에 와 닿아 피부가 민감한 어린이들의 경우 화학염색 원단에 의한 아토피를 유발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천연염색문화재단에서 올해 향균성이 우수한 쪽 염료를 문화관 일원 3500평을 조성, 직접 생산한 쪽 염료를 추출해 염색한 원아복을 제작해 기증했다.

천연염색 원아복은 우리의 전통문화를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심어주고, 실생활에서 천연염색의 기능성을 활용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친환경적인 천연염료를 이용해 자연스럽고 아름답고 멋스러움을 자아내고 있다.

장홍기 관장은 “원아복 기증을 통해 향후 전국 각지에서 천연염색을 활용한 원아복이 보급될 것이다”면서 “전국의 아이들이 친환경적인 천연염색의류를 착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천연염색문화재단은 지난 2007년부터 노동부의 지원을 받아 국비로 ‘천연염색전문인력양성과정’을 운영했으며 올해 ‘나주 쪽 전통기술 산업화’ 사업을 추진, 천연염료의 대량 생산화를 시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