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천연염색 전문가 16일 나주서 한자리에
- 작성일
- 2012.04.2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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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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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천연염색박물관인 전남 나주시천연염색문화관(관장 장홍기)은 천연염료와 한지산업의 지역간 협력 및 초광역화 구축을 위한 세미나를 16일 오후 3시에 나주문화관에서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나주와 안동, 전주, 제주, 영천시의 천연염색 및 한지산업의 광역화 사업 발굴을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별 대표가 발표하고 산업체 관계자 및 전문가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세미나에서는 전통을 기반으로 천연염색과 한지의 융복합 산업의 확장, 지역 연합의 시너지효과 창출을 위한 구심체 형성, 정보교류, 연구개발, 마케팅 등이 논의된다.
나주에서는 김선호 세노코 대표가 '천연염색 대량생산 시스템 산업화 사례'를, 안동의 김종렬 향토산업육성사업단장이 '광역화사업 추진조직 체계', 영천시의 장효준 선임연구원이 '천연염색산업 초광역화를 위한 연구개발 집중화 전략'을 각각 발표한다.
또 오영택 전주대 교수는 '한지 및 천연염색 공동브랜드 구축 방안'을, 김형길 제주관광문화상품혁신센터 회장이 '천연염색과 한지산업의 공동 마케팅 전략'에 대해 제안한다.
지정 토론자로는 장홍기 관장과 하태일 영천시 천연염색팀장, 조순애 갈중이 대표, 이준엽 지올 대표이사, 홍동헌 안동시 경영지원팀장 등이 참여하며, 좌장은 김왕식 풀빛 대표가 맡는다.
한지와 천연염색은 속성상 소규모 가내수공업 형태의 영세한 산업으로, 그동안 각 지역의 특성화 영역을 인정한 광역화 추진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장홍기 단장은 "이번 세미나는 각 지역별로 추진하고 있는 관련 사업의 연계 발전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한국 대표 문화산업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농림수산식품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안동시, 전주시, 영천시, 제주도 등이 공동 주최하며, 인디고/인디루빈 생산작물 산업화 연구사업단, 제주관광문화상품혁신센터 등이 공동 주관한다.